소리의 기초

우리 몸에서 소리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아시나요? 바로 '성대진동'을 통해서 소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대를 거치며 성대가 붙었다 떨어졌다 반복하며 진동하게 되지요.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이 소리가 나오는 원리는 같은데 목소리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공명'입니다. 슬쩍슬쩍 들어본 단어지만 약간 생소하죠? 쉽게 말해 소리가 울리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명은 개개인의 목소리가 달라지는 이유가 됩니다. 성대 진동으로부터 발생한 소리가 비강, 구강, 인두 쪽을 통해 공명이 이루어지면서 소리가 변형이 되고 확산이 됩니다. 공명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면 소리가 얄팍하고 힘이 없게 됩니다. 소리를 강제로 변형시키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공명을 통한 소리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후두

세스릭스의 발성법에서는 '후두'에 대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후두는 아주 중요한 발성기관으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후두가 평상시 말을 할 때도 사용이 되는데 대화를 할때는 소리가 아닌 의사소통에 집중하므로 후두가 편안한 상태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러나 노래를 하게 되면 긴장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외부근육들이 후두가 안정된 위치에 있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후두가 위로 들리게 될 경우 소리가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음정이 ＃(샵)이 됩니다. 반대로 후두가 너무 아래로 당겨지게 되면 눌리고 막힌 소리가 나고 음정이 ♭(플랫)이 됩니다. 그러므로 후두가 말할 때처럼 안정된 위치에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